|
|
|
|
|
|
|
|
 |
1502 |
 |
710
|
 |
운영자 |
 |
2008-04-24 |
 |
LPG밸브 제조사 ‘희비교차’ |
LPG밸브 제조사 ‘희비교차’
KS 공장심사, 영도산업만 통과
KS제품인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 제조업체에 대한 공장심사 결과 영도
산업만 합격판정을 받았다. 화성, 에쎈테크 등은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
으로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표준협회는 합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 제조업체에 대한 공장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는 우선 표준화 일반, 제조공정, 제조설비
등에 대한 것으로 유통중인 제품에 대한 심사 결과와 함께 5월말 최종
판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차단형 LPG용기밸브에 대한 제품심사는 가스안전
공사의 수집검사와 병행해 실시된다”며 “성능검사 등을 통해 시중 유
통제품에 대한 검사결과는 5월말경에나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장심사에서 문제점을 지적받은 화성과 에쎈테크 등에 대해서는 5월말
까지 서면으로 개선 보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화성은 '제품 안정화가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에 5
월1일부터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 기존 거래업체들에게 거래처
를 바꿀 수 있도록 4월말까지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을 내린 것으로 전
해졌다.
화성 관계자는 “월 6만개(일일 2,500~3,000개) 생산하고 있는데 실험실
에서는 문제가 없던 제품이 현장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해 제조사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가스밸브의 특성상 안전이 중요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5월부터는 LPG용기밸브 수요가 성수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
져 심사에 통과한 영도산업이 1만5,000개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밸브 수급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
하지만 문제점은 남아 있다. 기존 LPG용기밸브에 비해 차단기능형 밸브
는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수작업이 많아 불량률이 종전 제품과 비교해 많
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품의 원활한 수급에 어려
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또한 초기 보급된 차단형 밸브가 여전히 시
중에 유통중이고 A/S, 회수 등을 통해 보완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문
제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문제점도 복병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술표준원의 유통중인 차단형 LPG용기밸브에 대한 제품심사
와 가스안전공사의 수집검사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게재시간 : 2008-04-22 오전 11:08:56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