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1483 |
 |
683
|
 |
운영자 |
 |
2008-04-07 |
 |
높은 LPG가격에 영향 용기절도 ‘기승’ |
높은 LPG가격에 영향 용기절도 ‘기승’
LPG판매소, 업계 종사자 소행 추정
▲ LPG용기를 훔쳐가지 못하게 하고 전도 방지하기 위해 체인으로 용기
를 묶어놓고 있는 모습.
높은 LPG가격 때문에 용기를 절도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강남지역의 한 LPG판매소는 체적거래로 가스를 공급하는 음식점에
설치된 50kg LPG용기 3개를 도난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PG용기는 용기 무게만 하더라도 100kg가 넘어
LPG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사람이 다루기 힘들다며 LPG업계 종사자
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통상 체적거래로 LPG를 공급할 때에는 예비측을 포함해 LPG용기가 적게
는 4개에서 10개까지 집합시설로 설치되는 것이 현실이다. 설치된 LPG용
기 중 사용중인 LPG용기가 아니라 예비측 LPG용기가 도난당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고유가의 영향으로 기름 값과 LPG가격이 오를 때마다 제주
와 전라도, 서울과 경기 등에서도 LPG용기 도난 현상이 기승을 부렸었
다.
비록 4월 LPG가격이 동결되기는 했지만 지난해말과 올해 초 인상된 LPG
가격은 현재 역대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일반서민들 뿐
만 아니라 LPG사업자들에게도 높은 LPG가격은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상 최고가의 LPG가격이 용기 도난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는 가정집을 비롯해 음식점 등에 설치된 LPG용기도 도난을 방지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서둘러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을 자칫 가스사고로까지 확대될 수 있어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도 문제해결을 LPG업계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실태조사와 함
께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