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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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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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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벼랑 끝에 선 LPG산업 |
[기자수첩] 벼랑 끝에 선 LPG산업
개별소비세, 할당관세 등 굵직한 LPG업계의 현안들이 해결됐다.
LPG경차를 비롯해 LPG하이브리드카도 내년쯤이면 등장해 LPG신규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하지만 예전만 같더라도 환영했을 LPG업계가 앞으로 LPG산업은 비전이
없다고 하소연이다. LPG 이외에 다른 유망한 사업을 알아봐야 되는 것
이 아니냐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이는 환율과 국제LPG가격 급등으로 인해 LPG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
가 때문이다. 또한 제주도와 강원도 등 LPG가 주도하던 지역에서마저 도
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될 처지에 놓였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에너지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실정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중
심의 보급정책이 추진돼 결국 LPG산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점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월9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지역구 의원들은 도시가스를 보
급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을지언정 LPG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LPG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
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하는 것 보다 가급적 빨리 돈
을 벌고 LPG사업장을 정리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손해를 줄일 수 있는 길
이라는 생각이 앞서있다. LPG수입사도 예외는 아니다. 몇 해 전부터 LPG
수입사는 해외 자원개발과 LPG이외의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린 지 이미 오
래다.
LPG도 LNG, 석유제품과 더불어 국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연료다.
말로만 서민을 위할 것이 아니라 영세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LPG를 위
한 정부 정책과 LPG사업자의 의식정립이 절실한 때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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