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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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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시설 가스미터 적법사용 단속 나선다 |
LPG시설 가스미터 적법사용 단속 나선다
부산시, LPG판매업소 가스미터 유효기간 실태 점검
박귀철 park@gasnews.com
▲ 97년 2월에 검정받은 가스미터가 LPG시설에 설치되어 있다.(서울시
구로동의 한 분식집)
그동안 5년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고 유효기간을 넘겨 사용해오던 요식
업소나 빌라 등의 LPG시설 가스미터 교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최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미연
에 방지하고자 LPG판매업소의 가스미터 적법사용 실태 점검에 들어갔
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 2006년 9월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
으로 LPG체적시설에 설치되어 사용 중인 가스미터도 법정계량기에 포함
되었으나 현재까지 재사용에 따른 검정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산시 16개 구·군의 273개 판매업소에서 보급한 2만1456대의
가스미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오는 20일 최종 집계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이번 주요 점검내용은 △유효기간 만료된 가스미터 △표시 등
식별불가 미터 △봉인탈락 등으로 유효기간 만료 가스미터는 확인서를
받은 후 과태료를 처분하고 종전 법령에 의거 사용압력이 9,806.38Pa를
초과하는 가스미터는 판매업소에 자진 교체토록 권고하며 표시 등 식별
이 불가하거나 봉인이 탈락된 곳은 시정명령 및 수리지시를 할 계획이
다.
부산시 공업기술과 허상태 주사는 “가스미터로 인해 소비자들이 요금이
나 안전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계량에 관한 법령 개정 취지에 맞도록 분기별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해 비법정 가스미터가 상거래에 이용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만료된 가스미터를 사용할 경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LPG공급계약서에는 용기에서 가스미
터까지 시설은 가스공급자 부담으로 되어 있어 가스미터 교체는 가스공
급자가 하게 되어 있다.
한편 이번 부산시의 LPG시설 가스미터 특별 점검에 대해 가스미터 생산
및 수리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가스미터 수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5년마다 가스미터를 교
체하고 있으나 LPG시설은 집단공급사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판매업소에
서는 교체 없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부산시를 시작으로 타 지역에서
도 특별 점검을 통해 가스미터로 인한 소비자나 공급자의 피해를 근절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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