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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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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PG판매협회 회장선거 ‘2파전’ |
한국LPG판매협회 회장선거 ‘2파전’
강남구 박찬목 지회장 VS 現 김창기 회장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및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자리
를 놓고 박찬목 서울 강남구 지회장과 현 김창기 회장이 격돌하게 됐
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20일 회장후보를 마감한 결과 이들 두 사
람이 최종후보로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두 후보는 오는 27일 서
울프리마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재 LPG판매업계는 경쟁연료인 도시가스의 시장잠식과 함께 충전업계와
의 유통구조개선을 비롯해 업계 내부에서의 편법 원정판매사업자, 덤핑
판매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상당기간 유관기
관과의 협조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판매업계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이 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PG판매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
록 협회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전국 5000 사업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긴급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들 두 후보의 공약을 알아본다.
기호 1 박찬목- 오랜 경험살려 판매업계 부활 이끌 터
LPG판매업계의 어려운 현실에서 중책을 다시 맡는다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울조합, 인천조합, 경기협회 등 수도권
지회장들의 권고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동안의 오랜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LPG판매업계의 부흥을 이끄는 게 내게 맡겨진 책임이자 의무
라 깊게 생각했다.
이런 생각 끝에 최종적으로 연합회 회장후보로 나서겠다는 마음을 굳히
고 후보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88년 본인이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을
설립했을 때부터 판매업계가 많은 발전을 이룩하길 기대했으나 현재 아
쉬움이 많다. 그동안 판매업계를 지켜보면서 잘되고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대의원들의 뜻을 받아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무엇보다 LP가스판매사업자
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한 LP가스판매업계
는 허가권이 남발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정책적인 개선에 앞
장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의 고객인 소비자들과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한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현실적으로 불합
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도를 찾아 개선토록 하는데 적극 나서겠다.
지방과 수도권 등 지역마다 처해있는 사업자의 실정이 조금씩 다른 만
큼 각계의 의견을 수용하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전국의 판매사업자들
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LP가스판매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운영
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공제사업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
이외에도 많은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말할 수는
없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오는 27일 전국 판매사업자들의 중지가
모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호 2 김창기- 현장을 지켜온 경험으로 권익보호에 최선
그동안 LPG판매업계는 업계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컸으나 아직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연합회 회장이 된다면 판매업계의 사업권을 위축시킬 수 있는 배송센터
가 다시 수면위로 나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최근 가스가
격이 급등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시 배송센터 도
입 여부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
판매업계의 원정판매사업자들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정부 측의 협조를 요
청해 대처해 나가겠다. 아울러 충전소에서 소비자에게 가스를 직판할
수 없도록 보다 확실한 법규개정을 요청하겠으며 용기관리에 대해서도
명확한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겠다.
과거 LPG는 고급연료였지만 현재는 가장 서민적이고 환경이 열약한 지역
에서 사용하는 연료다. 이런 연료에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은 부당
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프로판에 부과되고 있는 kg당 40원의 특소세가
전면 폐지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kg당 4.5원씩 부과되고 있는 안전관리
부담금 역시 폐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매년 가스사고가 증가
하자 산업자원부와 안전공사는 공급자 정기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는데 이
를 판매협회 내부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LP가스운반차량 도색표준화 작업도 실시될 예정인데 이런 비현실
적이고 비합리적인 제도를 근본적으로 막겠으며 판매업계를 보다 전국적
인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까지 알게 된 인맥을 통해 예측하지 못하는 정책이 발생한
다 하더라도 판매업계에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업계 동향에 항상 관
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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