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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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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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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PG유통실태조사 왜하나 |
[기자수첩] LPG유통실태조사 왜하나
산업자원부가 LPG유통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순경 실태조사
에 나설 태세다.
이런 움직임을 보이게 된 배경에는 급등한 LPG가격에 대한 불만이 커지
고 있는 것에 원인을 찾을 있다.
LPG업계에 대한 유통실태 조사를 통해 LPG유통업계의 실태를 들여다보
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는 그 방안을 찾아보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동안 인상된 LPG가격이 kg
당 300원 이상까지 치솟다 보니 택시를 비롯한 LPG소비자들의 불만도
커 질만하다.
LPG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LPG수입·정유사에서는 2월 kg당
22원의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고육지책으로 일부 책임을 통감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PG가격 동결로는 부족하고 가격을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택시업계에 대해 너무하는 것이 아니냐는 뜻을 보이기도 했
다.
월급을 얼마 받지 못하는 택시운전사들의 고통을 십분 이해할 수 있지
만 택시업계 경영진은 고통분담을 했는지 먼저 성찰해야 하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정부에서는 LPG업계의 복잡한 유통구조가 이런 불
만을 야기 시킨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듯하다.
LPG충전소, 집단공급업체, LPG판매소 등 10여곳에 대한 LPG유통실태조사
가 이뤄진다고 하니 눈여겨 볼 일이다.
LPG판매로 지나친 이익을 보는 곳이 있다면 소비자보호 차원에서라도 빨
리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LPG업계에 쌓인 현안사항과 개선가능한 문
제점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아 나가는 제도적 조치로 연결돼야 할 것이
다.
정부, LPG업계, 소비자가 서로 문제되는 것을 찾아 해결해 나가고 양해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올바른 LPG유통구조 정착에도 도움이 되기 때
문이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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