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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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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센터 사전조율 무위로 끝나 |
배송센터 사전조율 무위로 끝나
23일 회의서 합의안 마련 '불투명'할 듯
배송센터 전국확대를 위한 LPG업계간 사전조율이 무위로 끝나 23일 회의
에서 합의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예정된 회의 하루전인 22일 한국LP가스공업협회의 유수륜 회장과 권순
영 전무는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김창기 회장을 만나 배송센터 전국확
대 합의안 도출을 위한 사전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PG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
고 충전-판매 등 LPG 양 업계의 엇갈린 입장차이만 재확인 한 채 성과없
이 만남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LPG판매업계는 종전 제시했던 LPG수입·정유사의 직영충전소 임대
방안과 새로운 내용인 LPG소비자가격 인하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
으로 알려졌다.
유수륜 회장은 “LPG소비자를 위한 정책이라면 비록 일부 업계의 반대
가 있더라도 시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정업계를 위한 이해
득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LPG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LPG판매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러정책이 추진됐지만 시
행당시 원칙이 깨진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힘있는 LPG수입·충
전소보다 힘없는 판매업계를 위해 한발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회의가 있을 23일 하루전인 22일 배송센터 전국확대를 위한 충전-판매업
계의 사전조율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회의당일
인 23일 LPG 양 업계가 엇갈리고 있는 의견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
지가 합의안 마련여부의 성패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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