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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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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국제LPG가격 약세 전망 |
2015년까지 국제LPG가격 약세 전망
LPG공급량 2005년 대비 33% 증가한 292만톤
에경硏, ‘중장기 LPG수급 및 가격전망’서 밝혀
▲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 2015년까지 국제LPG가격이 약세로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까지 세계 LPG공급량이 2005년 대비 33% 증가한 292만톤으로 예상
됨에 따라 LPG수요보다 공급량이 더 많아지게 돼 국제 LPG가격도 약세
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LPG공급량 확대는 중동과 아프리카 산유국의 천연가스생산 플랜트
설비확장에 따른 LPG생산 증가로 약 70% 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LPG수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 및 동남아 지역에서는 가정·상
업용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중동지역은 석유화학용 원료수요가 늘어날 것
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올해초 LPG수입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수
행된 ‘중장기 국제LPG수급 및 가격전망’ 연구용역 발표에 따른 것이
다.
지난 26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연구용역 발표회에서는 용역 수행
을 주관한 에너지경제연구원 서정규 박사를 비롯해 산업자원부, 재정경
제부, 환경부 및 LPG 관련업계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서정규 박사는 세계적인 에너지분석기관인 ‘Poten &
Partnets'와 'Purvin & Gertz' 자료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세계 LPG시
장은 LPG공급이 LPG수요를 초과하는 시장이 구성되고 초과 생산된 LPG
는 북미와 유럽시장의 석유화학용 원료로 소비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석유화학용 대체원료인 납사가격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서 국제LPG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시장의 설비용량 제약으로 미국시장에서 잉여 LPG물량을 흡수
할 가능성이 높아 2015년까지 두바이 원유 열량대비 최저 약 90% 수준까
지 낮아져 국제LPG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최근 IEA에서는 중기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석
유와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과 대조적인 것
이어서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에너지공급의 안정성과 다변화 측면에서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LPG가 중요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을 하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천연
가스와 상호 경쟁 및 보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책적인 검토
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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