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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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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LPG충전·판매업계 마찰 ‘진정국면’ |
수도권 LPG충전·판매업계 마찰 ‘진정국면’
“갈등악화 모두가 손해”…하나가스측 거래처 반환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하나가스(판매업소)의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인해 수도권지역 LP가스
충전·판매업계의 갈등으로 번졌던 사태가 양측의 양보로 해결양상을 보
이고 있다.
지난 3월경부터 시작된 수도권 충전·판매업계간의 갈등은 수도권 충전
업계 주축으로 구성된 법인단체인 수도권LP가스판매(주)의 자회사인 하
나가스가 인접지역인 마포, 서대문, 중구, 용산, 종로 등으로 영업을 확
대하면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충전·판매업계간 마찰이 일었고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을 주축으로 한 판매업계측은 하나가스가 유통시장에서 혼란을 일으키
는 책임이 수도권 지회를 비롯해 충전업계에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공업협회 수도권지회 측은 하나가스가 수도권LP가스판매의 지점
이기 때문에 임차인입장에서 경영권을 행사하기를 꺼려했으며 본 사안
을 충전업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양측은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는데 판매업계
측은 최근 논의된 재검사비용 인상 거부 등을 내걸며 하나가스의 덤핑판
매금지, 신규 유치 거래처 철수 등을 요구했다.
결국 지난달 20일 경부터 하나가스는 LP가스의 유통시장을 혼란하지 않
는 선에서 영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신규로 유치한 거래처를 반
환하기로 결정해 마찰을 잠재우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칫하면 수도권 충전·판매업계의 감정이 악화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점이 모색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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