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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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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프로판업계 불협화음 ‘일단락’ |
제주지역 프로판업계 불협화음 ‘일단락’
충전업계는 개선된 거래조건 제시
판매업계, 충전소 건설 백지화할 듯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제주지역에서 일어나던 충전·판매업계 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판매사업자 간의 내부균열이 가는 등 후유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제주도에 2013년 LNG도입이 결정되자 제주도측은 LPG업계의
생존권보장을 위해 LP가스판매업계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총 19
억원에 이르는 사업보조금이 책정됐으며 이 금액 중 약 5억원 가량이 올
해 판매업계에 지원될 예정이었다.
판매업계는 출자를 통해 부지매입과 교통영향평가·건축설계 등 일부사
업을 진행하자 이를 알게된 충전업계가 반발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시작
됐다.
제주 천마물산은 판매업계가 충전소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매업을 시작했으며 이에 불만을 품은 판매업계 역시 천마 강정충전소
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강경책으로 맞섰다.
하지만 충전소의 서귀포시 직판이 심화되고 어려움이 가중되자 판매업
계 내부에서 이견이 생기는 등 균열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천마물산 측은 제주판매업계 측에 충전사업을 포기할
경우 협상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으며 판매업계의 분위기도 이를 받아들이
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판매업계의 충전소진출 포기로 양측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결되
는 모습이지만 판매업계 내부의 균열은 또 다른 문제점으로 남게 됐다.
특히 판매업계의 경우 제주도의 사업보조금이 유효해 집단화단지 추진
등 새로운 물류시스템을 구성할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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