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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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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충전·판매 신규허가 증가폭 상승 |
LPG충전·판매 신규허가 증가폭 상승
충전-경기·충남, 판매-경북·경기·경남順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LPG충전·판매소의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업소의 증
가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및 업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판매량 둔화 등에도 불구
하고 이들 LPG유통업소들의 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지
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충전·판매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 증감현
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충전소 신규허가는 68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3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허가대기는 273개소로 지난해 같은기
간의 141개소에 비해 93.6% 증가율을 보였다.
LPG판매소의 신규허가는 85개소로 전년 103개소에 비해 17.5% 줄었지만
허가대기는 156개소로 129.4% 증가해 LPG판매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볼 때 LPG충전소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가 많은 곳은 경기
도가 75개소로 가장 많았고 전남 71개소, 경남 39개소, 경북 35개소, 충
남 34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LPG판매소는 경북이 4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경기도가 42개
소, 경남 35개소, 충남 23개소와 같은 순으로 조사됐다.
LPG판매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LPG충전 및 판매소 허가가 추
진되는 경향이 짙었지만 지방도 역시 도시를 중심으로 비교적 허가신청
이 손쉬운 주변지역이 높게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을 비롯한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이미 설치가 됐거나 설치를 추진하는 반면 LPG판매소는 LPG판매량이 많
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허가 신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PG충전 및 판매소 수가 사실상 많아 각 업소의 판매량 감소로 수익이
떨어진 것이 현실이지만 에너지업종 중 가스사업이 투자 대비 수익이 좋
다는 평가가 신규 및 허가대기업소 증가현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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