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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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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LPG가격 9월 또 인상 |
국제LPG가격 9월 또 인상
프로판 563, 부탄 560달러/톤
지난달 톤당 평균 47달러 올랐던 국제 LPG가격이 9월에도 인상돼 5개월
연속 국내 LPG가격이 인상됐다.
당초 10달러정도 인상될 전망이었지만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LPG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 LPG가격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9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평균 16달러
오른 563달러, 부탄은 13달러 오른 560달러로 각각 결정됐다는 통보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톤당 평균 14.5달러 인상은 기대치보다 더 오른 것으로 동절기를 앞두
고 LPG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다.
물론 동절기를 앞두고 LPG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LPG
가격 인상 결과를 가져오게 됐지만 이란 핵문제 등 중동지역 국제정세
불안요인도 빼놓을 수 없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 LPG가격 인상으로 인해 국내 LPG가격은 10월에도 인상될 것이 유력
시돼 6개월 연속 LPG가격 인상이라는 결과를 낳게 될 전망이다.
9월 적용된 959원 수준의 환율이 변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10월 국내 LPG가격은 적어도 kg당 20원 내외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현재 LPG선 운항에 따른 운임과 보험 등 도입부대
비용도 꿈틀되고 있으며 환차에 따른 이익규모도 줄어들어 LPG가격 인상
에는 소폭의 변동요인은 있는 상태다.
이런 변동요인들을 고려할 때 10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5원에서 25원
범주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로 인해 석유제품 가격이 비교적 높아 LPG가격 경쟁력이 최소한
확보될 수 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지속된 가격 인상으로 인해 LPG
소비자들의 LPG가격에 대한 불만이 다시 불거질 여지가 많아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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