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1195 |
 |
726
|
 |
운영자 |
 |
2006-09-11 |
 |
제주LPG업계, LNG발전소 문제로 ‘속앓이’ |
제주LPG업계, LNG발전소 문제로 ‘속앓이’
시민단체·학생도 발전소 건설 옹호 나서
제주LPG업계가 시민단체와 제주대 등에서 해저연계선과 LNG발전소를
2011년까지 동시에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맘놓고 LPG업계의
주장을 내세울 수도 없는 실정.
LPG업계는 제주도에 해저연계선을 추가 증설할 경우 2015년경 전력예비
율이 35.5%나 돼 육지의 1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어서 LNG발전소
건설 여부는 2016년 이후에 검토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자
료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주장했다.
도내 시민단체와 건설사, 제주대 학생 등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LNG발
전소 건설을 옹호하고 나서는 것은 제주도와 이해 당사자들이 이들을 부
추기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전력 예비율이 30% 이상 확보되면 초과되는 예비율은 결국 낭비가
되며 5만KW 등 작은 규모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것이 정전 등에 대비하
기 쉽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도내 LPG가격은 가스안전공사의 모니터링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전국 16개 시·도 중 11번째의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저
렴한 LPG판매가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천마물산 고계수 상무는 “제주도민이 LNG발전소 건설에 따르는 비
용 부담을 하지 않고 도시가스가 비싼데도 쌀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이런 현상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원은 다원
화될수록 에너지 안보와 가격 경쟁 등이 전개돼 결국 저렴한 연료를 사
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청정 제주지역에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환경파괴 등을 초래
할 가능성이 잠재된 것이며 제주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
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LNG 발전소 건설을 통한 도시가스공급이 만약 최선의 대안이라고
하더라도 에너지수급위기시 대응 등 차선의 대안으로 LPG가 무시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