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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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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호 서울동부8개구 LPG판매업계 회장 |
[인터뷰] 이상호 서울동부8개구 LPG판매업계 회장
“서울 동부8개구 LPG업계 정상화”
상생의 지혜 살려 동반 발전 모색
“LPG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에 상생의 지혜를 살려 LPG업계가 함께 발전
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LPG업계의 당면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동부8개구의 회장을 맡게 된 이상호 회장은 큰 틀에서
LPG업계를 얘기할 수도 있지만 작은 조직을 조직화하고 체계화해야 LPG
업계의 공동 관심사가 생기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장도 마련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8개구는 동종 업계간 물량확보를 위한 상호 경쟁에
몸살을 앓아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물량 욕심을 버리고 공동
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믿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동부8개구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LPG가격으
로 가스가격이 형성된 것도 업계간 불신과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PG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A/S를 수
행하는 LPG업계를 만들어 가기에는 현재 긍정적 측면보다는 오히려 부정
적인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동부 8개구 통합 사무실 운영에 대해 오해의 시선
도 보내지만 앞으로 불법원정판매행위를 근절하고 업계를 정상화해 나가
게 된다면 모든 진실은 규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회장은 “서울 LPG업계가 통합된 이후 동부지역 LPG업계는 물량
감소와 불법원정판매행위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응 차원에서 통합 사무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동의 관심사와 현안을 가지고 잦은 만남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
갈 때 모든 사안들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
히 했다.
이 회장은 “동부 8개구 지회장들이 함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해 나
가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작게는 동부지역의 LPG업계를, 넓게는 서울조
합, 전국 LPG업계를 튼튼하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
했다.
서울 동부 8개구 LPG업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정리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노력을 펼쳐 나가게 된다면 업계 일부에서의 오해도
풀어나갈 수 있으며 나중에는 보람도 더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LPG판매업계가 먼저 달라져야 소비자의 질도 높일 수
있으며 안전관리 강화에 따르는 비용도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시기
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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