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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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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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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LPG도입가격 ‘빨간불’ |
하반기 LPG도입가격 ‘빨간불’
중동 불안 및 수요증가 요인 커져
이란 핵문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충돌 등 중동지역의 불안요인이 심화되
고 미국의 재고부족과 금리상승 분위기가 형성돼 하반기 국제LPG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LPG선박의 운송료와 보험 등 도입부대비용
의 추가부담도 LPG도입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LPG수입사 관계자는 “8월 국제LPG가격이 7월에 비해 톤당 25달러
정도 오른 545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제LPG가격 인상은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유럽지역의 수요증
가와 더불어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LPG수입량도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이란 핵문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도 국제LPG가격을 불안하게 만드는 빼놓을 수 없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불안요인은 국내LPG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월 kg당 26원 인상된 LPG가격은 8월에도 최소한 35원 이상 인상될 것으
로 전망되며 8월 국제LPG가격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하반기 LPG가격 안정
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LPG가격은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LPG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수
준 확보된 상태지만 하반기 LPG가격 불안이 고조된다면 그동안 확보된
가격 경쟁력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LPG가격과 같은 외부적 요인은 90% 이상의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내 여건상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범 LPG업계 차원의 유
통구조 개선 노력과 더불어 신규사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해
LPG업계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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