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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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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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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시장 패권 소형벌크가 ‘좌우’ |
프로판 시장 패권 소형벌크가 ‘좌우’
등유 등 타연료 대비 경쟁력 있어
산업체와 집단공급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형저장탱크 수요가 꾸준히 늘어
나 프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LPG시장의 효자 역할을 톡
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전·판매 등 LPG유통단계간 사업영역(직판)을 둘러싼 논란을 말
끔하게 해소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LPG용기를 중심으로 한 방식으로
는 유통비용과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없기 때문에 업체별 수익변화에
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연도별 소형저장탱크 생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50kg 이하 1,918기, 500kg 296기, 1톤이하 336기, 2톤이하 520
기, 3톤이하 535기 등 총 3,605기의 벌크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2004년 1,614기에 비해 223% 증가했으며 보급형태도
250kg과 2톤이상 등으로 양극화됐던 것이 지난해에는 250kg이하에서부
터 3톤이하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부터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줄고 있는 프
로판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충전·판매 등 각 업계가 보일러 등유, 경
유 등 석유공급 시설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고유가로 국내 석유제품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LPG는 석유에 비해 상대
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64원/kg 오르
면서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LPG수입사에서 충전·판매 등 각 유통업계에 지원한 소형저장탱크는 SK
가스 266기, E1 300기 등으로 늘어났으며 대량 사용처인 산업체를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았던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앞으로의 프로판 중심의 LPG시장은 소형저
장탱크를 얼마나 많이 보급했느냐에 따라 유통흐름의 판도를 바꿀 것으
로 전망되며 적어도 3∼4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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