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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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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보름단위 가격조정 '보류' |
SK가스 보름단위 가격조정 '보류'
수입가격 치솟아…안정 이루면 재시도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LPG 수입가격이 보름단위로 국내 LPG가격
을 조정하는 것으로 내부지침을 세웠던 SK가스에 영향을 미쳤다.
SK가스(대표 김세광)는 휘발유, 경유 등 일반 석유류가 주 단위로 국제
유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데 반해 LPG는 한달에 한번 가격결정이 이
뤄져 제때 반영이 어렵다며 국제가격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름단위의 가격발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LPG 수입가격이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현재 보름단위의
가격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SK가스 관계자는 "국제시세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보름단위의 가격조
정을 계획했으나 현재 LPG 수입가격이 치솟아 보류 중"이라며 "이후에
LPG 수입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여 가격대가 안정을 찾을 경우 보름단
위의 가격조정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1월 충전소 프로판 공급가격은 지난 7월에 비해 30% 가까이 상승했고
부탄은 같은 기간 동안 제2차 세제개편으로 상승폭이 조금 덜해 10% 상
승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실제적인 변동이 없었던 보름단위의 LPG 가격조정과 관련 SK가스
는 국제시세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으로 추진 중에 있으나 충전
·판매의 유통단계에서는 체적거래 시 가격산출 등 실효성에 대해 의문
을 가지고 있다.
SK가스가 실제적으로 보름단위의 가격조정을 통해 LPG가격을 내릴 경우
또 다른 수입사인 E1은 어떻게 대처할지도 주목된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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