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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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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히터용 부탄 판매 ‘기지개’ |
캐비닛히터용 부탄 판매 ‘기지개’
LPG업계 “반갑다 추운 날씨야”
지난 11일부터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기 시작함에 따라 LPG충전·판매업
계가 캐비닛 히터용 부탄 판매 준비활동으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하지만 캐비닛히터보다는 원적외선 전기히터 등으로 난방기구와 연료를
바꾸면서 LPG업계의 기대치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캐비닛히터 등 난방용 부탄은 LPG충전소에서 공급시 ㎏당 특소세
266원, 교육세 39.90원, 판매부과금 62.28원, 부가가치세 36.82원 등
총 405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
는 상태다.
각 충전소에서 LPG판매업소에 공급되고 있는 캐비닛히터용 부탄가격은
대략 ㎏당 812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LPG판매업소에서 소비
자에게 공급할 때에는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서울의 경우 13㎏ 한 통에 1만6,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인천은 1만
8,000원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 노원
구 등 일부지역에서는 사업자간 가격 경쟁으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가스판매조합 송치국 이사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캐비닛히터를 소비
자에게 겨울철동안 대여해 주는 대신 난방용 부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량 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겨울 한철 LPG를 팔아 1년 먹고사는 것이 LPG유통업계의 실정인
데 LPG소비자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이 이미 됐다"고 덧붙였다.
캐비닛 히터용 부탄은 프로판에 비해 마진이 좋아 LPG업계가 경영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되는 효자종목이었지만 원적외선 히터 등 타 경쟁 난
방기구에 LPG시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LPG업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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