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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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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품질위반 2개월간 3건 |
LPG 품질위반 2개월간 3건
산자부, "품질검사 강화 효과 반영된 듯"
올해 들어 충전·판매 등 LPG유통단계에 대한 품질검사 위반이 감소하
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1월말 산업자원부가 LPG품질위반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삼진아웃
제, 신고포상제 등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국세청 조사 등 강력한 단속의
지를 천명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한국석유품질검사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품질검사기관에서 집계
한 LPG품질검사 현황에 따르면 2월말까지 총 466건의 품질검사가 시행
돼 충전소 3개소가 품질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2003년 2월말까지 406건이 검사돼 총 5건이 위반된 것에
비하면 LPG유통단계에 대한 검사는 14.7% 늘어났지만 위반업소는 0.06%
로 2003년 0.12%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기관별로 보면 석유품질검사소가 서울, 대구, 인천,울산, 경기, 강
원, 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LPG품질검사를 199건 시행해 2건의 위반업소
를 적발했다.
가스안전공사의 경우 대전, 광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제주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267건의 품질검사를 실시해 1건의 LPG 품질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지난 1월 산자부가 발표한 LPG품질 검사 강화대책으로는 최근 3년간 품
질검사 실적을 기준으로 충전소 등급을 차등화해 품질불량 LPG 취급가능
업소를 중점관리하는 한편 LPG품질검사기관에 'LPG소비자 신고센터'를
신설해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 신고위주의 품질검사를 확대하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LPG 품질검사에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석유사업법상 품질위반
처분기준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품질민원 발생이 많은 지
역, 주말·공휴일 등 품질관리가 취약한 시간대 품질검사를 강화하는 대
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산자부가 강력한 단속의지를 천명할 뿐 아니
라 정부의 2차 세제개편안을 발표함으로써 프로판 혼입에 따른 부당이
익 규모가 줄어들어 점차 위반업소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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