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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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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LPG판매량 0.2% 증가 그쳐 |
충전소 LPG판매량 0.2% 증가 그쳐
대체 수요개발 및 경쟁력 개선 시급
내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LPG 충전소의 판매량도 급격하게 떨어지
고 있어 대체 수요개발과 가격 경쟁력 개선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간 과당 경쟁과 타 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이 취약해 문제해
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에서 집계한 2004년도 3/4분기
LPG 충전소 판매현황에 따르면 프로판은 142만8,775톤, 부탄 289만4,008
톤 등 총 432만2,783톤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판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65% 증가에 머물렀으며 부탄
도 2차 세제개편 조기 미확정으로 인해 세금, 연비 측면에서 불리하다
는 부정적 요인이 작용해 약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등 대
부분의 지역에서 LPG판매물량 감소현상을 보였으며 경남, 대전, 충남,
충북, 전남 등의 지역에서는 LPG판매량이 증가됐다.
즉 대부분의 지역에서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4.7%가량 물량 감소현상
이 빚어졌으나 LPG판매량이 증가된 곳은 5개 지역에 불과했다는 얘기
다.
이같은 추세라면 LPG업계의 경영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 LPG판매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수송용 부탄 수요도 정체
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가정·상업용 프로판 수요는 감소추세를 극복하
지 못해 유통구조 개선과 수요확대를 위한 유인책 마련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들도 많아 충전소당 판매물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허가 업소는 계속 늘어 LPG소비자 확보를 위한 업체들간
경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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