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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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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사업다각화로 불황 탈출 |
LPG업계, 사업다각화로 불황 탈출
고압가스판매 · 재충전용기 판매 등
LPG 가격 경쟁력 추락과 물량감소로 불황에 빠진 LPG업계가 사업다각화
로 어려움 극복에 나서고 있어 향후 이 사업의 성패여부에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최근 서울 11개지역 LPG판매사업자는 코머스와 이동식 재충전용기 및 가
스 판매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LPG 판매물량 감소에 대처하고 있
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지역의 LPG판매소는 유사 사업인 고압가스판매업 허가를 내
고 산소, 질소, 알곤 등 의료 및 산업용 가스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정수기 보급이 확대되자 생수를 취급하는 대리
점 개설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LPG 판매업계가 유사 및 색다른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인한 LPG 판매물량 감소를 신규 사업 참여를
통해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부 관계자는 언급하고 있다.
그동안 LPG판매업계는 가스판매와 함께 조정기, 가스렌지 등 관련 기구
판매를 하면서 이윤확대를 모색했지만 경기침체로 LPG 판매물량이 줄자
본업인 LPG판매보다는 부대사업을 통해 경영수지를 맞춰 가겠다는 포석
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LPG업계의
사업다각화의 바람은 점차 지방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가스판매에 따른 비용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종전처럼 LPG판
매만으로는 더 이상 경영수지를 맞출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
문이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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