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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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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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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G판매량 2.6% 늘어 |
올해 LPG판매량 2.6% 늘어
574만톤…부탄 늘고 프로판은 줄어
감소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국내 LPG수요가 2.6%의 판매량 증가
현상을 보였다.
LPG의 용도가 종전 프로판 중심에서 수송용 연료인 부탄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LPG수입사 등에서 집계한 올해 9월까지 1∼9월 LPG수요
현황에 따르면 프로판 224만2,025톤, 부탄 350만815톤 등 총 574만2,840
톤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만4,720톤이 늘어난 것으로
2.58%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용도별로는 프로판의 경우 가정·취사용이 143만6,974톤이 판매돼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도시가스 등 에너지산업용은 5만
1,250톤3만159톤이 판매돼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은 74만850톤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9% 증가한 70만
6,236톤, 공공용은 7,159톤이 판매돼 16.73%의 감소율을 보였다.
즉 프로판은 올해 3/4분기까지 224만2,025톤으로 지난해 232만8,499톤
에 비해 3.9%의 감소율을 보인 셈이다.
반면 부탄은 수송용과 가정·상업 및 산업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7%의 판매 증가 실적을 거뒀다.
올해 9월까지 수송용의 경우 290만4,033톤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279만3,021톤에 비해 약 4% 증가했으며 산업용은 53만6,295톤이 판매돼
25.2% 신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가정·상업용도 5만7,737톤이 판매돼 지난해보다 1만2,394톤
의 판매물량이 늘어나 27.3%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에너지산업용과 공공용 등은 감소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전체 소비된 LPG 물량중 부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상
태며 나머지 39%가 프로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부탄 수요가 프로판 수요를 뛰어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후반부
터 RV 등 LPG자동차 증가현상이 큰 역할을 했지만 에너지세제개편 등의
세금부담으로 인해 최근에는 LPG차 증가율이 주춤해 물량 감소를 낙관
할 수만 없는 상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차 세제개편보다 에너지 상대가격이 LPG의 경우
10% 낮춰지고 경유는 10% 상향 조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LPG업계는
어느 정도의 물량감소는 있겠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될 수 있다는 우
려는 떨쳐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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