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761 |
 |
643
|
 |
운영자 |
 |
2004-09-02 |
 |
공정위, 대전 LPG업계 조사 착수 |
공정위, 대전 LPG업계 조사 착수
충전소에 공급가격 확인…파문 커질 듯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지방사무소가 LPG판매업계에 대한 가격 담합 조사
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까지 관내 약 5개 충전소로 하여금 LPG판매소에 공급하는 가스가격
을 확인요청까지 한 것으로 조사돼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대전 대덕구 소재 A 판매점(3개업체 통합)이 전국주부교
실중앙회 대전사무소 게시판에 '대전가스협회 결성 가스가격 담합행위
에 대해서'라는 고발성 글을 게재하고 이 내용이 대전MBC에 보도되면서
부터다. 이후 공정위 대전사무소가 가격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
다.
주부교실 게시판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대전조합이 20㎏ 한 통 값을 2만
2,000원을 받으라고 압력을 넣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 2,000만원의 서류
상 공증까지 요구해 힘없는 판매사업자로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다.
이렇게 되자 공정위 대전사무소는 즉각 대전가스판매조합을 방문해 회의
록 등 관련서류를 복사하는 등 가격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대전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LPG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어 충전
소나 LPG 판매소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판매사업자는 "충전소에서 공급되는 가격 이하로 LPG가 공급되는
등 가격덤핑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더니 고발성 투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공정위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
였다.
특히 주부교실 게시판에 게재된 리플에는 이런저런 고충은 있을 것이라
고 생각되나 충전소 등에서 담합했다고 할 때에는 조사도 하지 않더니
힘없는 판매점은 죽으라고 조사를 해 업계 속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화가 날 지경이라고 반박했다.
대전지역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결론이 날지 귀
추가 주목된다.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