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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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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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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국내 LPG가격 '빨간불' |
동절기 국내 LPG가격 '빨간불'
9월 40원/kg선 인상요인…또 최고가 경신
수입價 400弗/톤 근접 전망 등 악재 계속
9월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에 또다시 40원/kg 가까운 인상요인이 발생
해 소비자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원유가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9월 이후 수입가격 역시 치솟을 전망이어
서 동절기 LPG가격경쟁력 추락은 이제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E1, SK가스 등 LPG수입사가 분석한 국내 LPG가격 조정요인에 따르
면 오는 9월 국내 LPG가격은 8월에 비해 프로판 부탄 모두 kg당 37∼40
원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8월 LPG수입가격(CP)이 세계적인 고유가 여파로 인해 프로판은 338
달러, 부탄은 343달러로 지난 7월에 비해 프로판은 23달러, 부탄은 8달
러 등 평균 톤당 17.7달러(수입비율 프로판 65%)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 역시 최근 달러당 1,150원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하면
서 지난달 기준가격 보다 4원 안팎이 오르면서 인상요인을 더했다. 또
그동안 수입사들이 환차익(실제 수입시기와 결제시점의 환율차이에 따
른 이익)을 보면서 국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됐으나 9월 적용분부터 환차
손으로 전환, 인상폭이 더 올라갔다.
이와 관련 수입사 관계자들은 9월 국내 LPG가격 인상폭과 관련 "수입가
격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 23원 수준에다 환율상승 및 환차손 등으로 15
∼17원이 더해져 총 38∼40원/kg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내
다봤다.
이 경우 국내 LPG(프로판) 소비자가격은 현재의 1,057원/kg 수준을 넘어
서 거의 1,090원/kg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지난 7월 1,060원/kg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격 경신이 예고되고 있다.
부탄 역시 리터당 720원 수준까지 치솟아 7월의 712원보다 8원 내외가
오르는 등 최고가 행진을 계속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원유가의 고공행진으로 9월 이후 LPG국제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CP가 계속 올
라 올 동절기에는 사상 초유의 톤당 400달러에 근접하는 등 이 역시 사
상 최고가격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가격에 당장 영향을 받는 국내 가격 역시 이같은 악재를 감
안하면 9월은 물론 10월 이후 내년 초까지 계속해서 고공비행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게 현재 국내 LPG산업이 처한 환경이다.
결국 현재도 낮은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을 뺏기고 있는 국내 LPG업계에
앞으로 더욱 큰 위기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 및 업계 내부에
서도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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