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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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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연합회, (주)한국엘피가스 설립 |
판매연합회, (주)한국엘피가스 설립
개성공단 사업 박차…대표에 김수방 회장
"시범단지 가스공급권 이미 내락"
판매업계가 드디어 개성공단 LPG공급사업을 펼칠 사업법인을 출범시키
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판매연합회 산하에 설립한 사
업법인의 대표는 김수방 회장이 맡기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지난 5일 개성공단 LPG공급사업을 담
당할 (주)한국엘피가스를 설립, 법인등기를 마무리함으로써 개성공단 진
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판매업계는 지난달 28일 발기위원회를 열어 정관을 최종 확정
하고 대표이사에 김수방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이사, 감사 선임도 완료
한 바 있다. 이는 정관에 개성공단 사업법인을 판매연합회 산하에 두고
대표를 판매연합회 회장이 맡기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설립된 (주)한국엘피가스는 연합회 지도부를 비롯, 전국의 판매
사업자가 출자한 납입자본금 6억원으로 출발하며 향후 개성공단 및 대북
지역에서 LPG충전 및 판매사업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LPG수입사
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회 측은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 오는 10일경 사업자등록증이 구비되
면 통일부에 대북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으로 가스공급을 위한
사업수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토지공사가 진행하
고 있는 개성공단 시범단지(2만8천평)의 가스공급권을 현대아산으로부
터 내락 받아 기본설계도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판매연합회는 현재 1단계(100만평)에 잡혀 있는 LPG공급시설 부지
는 지나치게 협소해 이를 포기하고 2단계 개발부지에 3∼4만평의 땅을
확보해 충전 및 판매사업은 물론 가스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
히고 가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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