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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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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소비자가격 사상최고 경신 |
LPG소비자가격 사상최고 경신
7月첫주 프로판 1,060원/kg, 부탄 712원/ ℓ
국내 LPG소비자가격이 국제가 상승 및 특소세 인상으로 프로판 부탄 모
두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는 등 가격경쟁력 하락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국내 LPG가격정보에 따르면 우선 프로판의
경우 7월 첫째주 평균 소비자가격이 kg당 1,060원(20kg 1통에 2만1,200
원)까지 치솟아 기존 최고가격이었던 2003년 4월 5주째 1,044원 보다 15
원/kg이 높았다.
특히 이번 소비자가격은 판매업소의 특성상 7월 도매가격 인상분 62
원/kg에 비해 19원 이상 적은 40.5원 밖에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하면 내주 프로판 소비자가격은 kg당 1,080원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자동차용 부탄의 소비자가격 역시 대폭적인 특소세 인상 영향으로 전월
보다 109원 가량이 오른 리터당 712.50원(kg 환산시 1220원)을 기록했
다. 이 역시 종전 최고기록이던 올해 1월 4주째의 625.59원을 한참 뛰어
넘는 등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프로판 소비자가격의 경우 강원도의 1,102원/kg(20kg 1통에
2만2,000원)을 필두로 경북과 제주가 1,100원/kg을 넘는 등 최고가를 기
록했다. 이어 부산(1,097원/kg)과 인천(1,090원/kg) 역시 가격이 높은
반면 광주(984원/kg) 충남(1,005원/kg) 서울(1,024원)은 상대적으로 낮
았다.
자동차용 부탄은 서울이 유일하게 720원대가 넘는 721.86원/ ℓ(1,236
원)을 기록하는 등 가장 높았고 경기(719.7원/ ℓ) 인천(716.3원/ ℓ)
등까지 포함해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남과 경북이 703.11
원/ℓ 으로 가장 낮은 것을 포함, 전북(704.49원/ ℓ) 부산(705.80원/
ℓ ) 등은 타지역에 비해 가격이 낮았다.
이와 관련 LPG업계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낮은 가격경쟁력이 더욱 떨어
지는 등 악재만 쌓이고 있다"고 호소하고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의 조
기개편을 비롯, 프로판 특소세 폐지 등이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입
을 모았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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