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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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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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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LPG수요 정체현상 뚜렷 |
상반기 LPG수요 정체현상 뚜렷
수치상 0.9% 증가했지만 실제론 소폭 감소
상반기 국내 LPG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정
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부탄마저 거의 증가하
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국내 수입·정유사 및 석유화학사는 올 상반기에 프로판 153만2천톤, 부
탄 219만3천톤 등 총 372만5천톤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판
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9만3천톤에 비해 전체적으로 3만2천톤(0.9%)
이 증가한 것이다.
유종별로는 프로판이 지난해 151만9천톤에 비해 0.1%가 증가했으며 부탄
은 217만5천톤에 비해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와 모처럼 양쪽 모두 소
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수입·정유사 관계자들은 올 7월 대폭적인 가격인상으로 하부 유
통단계가 7월 소요물량을 6월말에 미리 구매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
제로는 프로판은 소폭 감소하고, 부탄은 정체수준에 머문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도시가스 전환 및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프로판이 소폭 감소에 그
친 것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동안 꾸준히 수요가 늘던
부탄마저 성장률 제로 시대에 접어든 셈이다. 특히 부탄의 경우 LPG자동
차는 늘었지만 고유가 여파로 차량운행이 줄면서 수요 역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프로판 부탄 모두 가정·상업용의 경우 지난해보다 소폭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용은 프로판 감소, 부탄은 증가하는 양상
을 보였다. 반면 도시가스용은 일부 늘었으며 석유화학용은 20% 이상 증
가해 전체적인 수치를 끌어올렸다.
한편 올 상반기 석유화학사 부생 LPG는 총 30만1,938톤(P 47,217톤 B
254,721톤)이 생산돼 이중 22만6,824톤(P 37,694톤 B 189,230톤)이 판매
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생산 6%, 판매 6.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호
조를 이어갔다. 내수판매가 늘면서 수출은 1만2천여톤으로 37% 이상 줄
었다.
분야별 판매실적은 對정유사 판매가 지난해 7만2,300톤에서 올해 12만
8,309톤으로 무려 77.5%나 늘어나는 등 석유화학사가 직판보다는 정유사
를 통한 우회판매를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충전소 판매는
31.4%, 집단공급사업자 22.1%, 기타 산업체는 31.4%나 판매실적이 줄었
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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