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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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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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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 판매 신규허가 양극화 심화 |
충전 · 판매 신규허가 양극화 심화
충전소는 줄고 판매소 늘어
충전소 신규허가는 줄어드는데 비해 판매소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
서는 등 LPG 유통부문의 신규허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소의 경우 신규허가도 줄었지만 기술검토를 마친 허가대기업소도 줄
어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 모두 증가한 LPG판매소와 대조를 이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상반기 LPG 충전 및 판매시설 신규허가 현
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충전소 신규허가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
해 22개소 감소한 44개소, 허가대기업소는 10개 줄어든 129개소로 나타
나 각각 34%, 7.2%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LPG판매소는 안전공급계약제도의 시행과 더불어 감소하던 것이 지
난해를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신규허가의 경우 23개
소 늘어난 150개소로 집계됐으며 허가대기업체도 79개소 늘어난 194개소
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소 신규허가는 17.7%, 허가대기 68.7% 증가한 수
치다.
이처럼 신규허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은 충전소의 경우 에너지세
제개편에 따라 LPG자동차 신규등록과 LPG판매량이 동반 감소될 것이 뚜
렷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많은 비용을 투자해 얻게되는 기대이익이 떨어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판매소의 경우 투자비용이 적은 대신 얻는 이익은 크다는 기대심
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전·판매의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업소의 거의 대부분이 경기도에
편중돼 있어 수도권 지역에 LPG물량이 집중돼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
러내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 추락, 판매물량 감소 등으로 LPG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신규허가마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LPG
유통부문의 출혈경쟁과 시장 혼란은 불가피하다"며 "LPG업계에 몸담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신규허가를 내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이에 대한
적정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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