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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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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관 “KOLAS 인정 서류 제출 연장” 요청 |
검사기관 “KOLAS 인정 서류 제출 연장” 요청
산자부, 사실상 불가 입장 표명
6월 현재 KOLAS 인정을 받은 민간검사기관이 손에 꼽을 정도로 미미해
LPG 및 고압가스용기, LPG시설 등에 대한 검사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
다.
대부분의 민간검사기관들은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KOLAS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뒤늦게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는 등의 문제로 산업자원부 기술
표준원에 신청서 제출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달말까지 KOLAS 인정을 받고 KOLAS 인정서류를 검사기관 지정
권자인 각 시 · 도에 제출해야 하는 것은 물론 KOLAS 심사를 받는데 통
상 2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KOLAS 제출기일을
넘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재 LPG판매시설을 검사하고 있는 공인검사기관의 경우 9개정도가 있지
만 서울가스판매조합만 기한내 KOLAS 인정을 획득한 상태이다.
LPG · 고압가스 용기와 특정설비 등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
가스전문검사기관도 KOLAS 인정을 대부분 획득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다.
가스전문검사기관의 경우 6월 현재 기술표준원에 KOLAS 인정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약 10개사이며 20여개 업체는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
고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
이 때문에 가스전문검사기관은 산자부에 KOLAS 인정서류 제출기일 연장
협조를 요청했지만 산자부는 검사기관 지정기준이 고법시행령에 규정돼
있고 2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들어 어려움이 있다고 회신했
다.
하지만 검사기관 지정업무는 시 · 도가 지정권자이며 각 검사기관이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경우 해당 시 · 도에서 이
를 감안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답변했다.
이는 시 · 도를 감독하고 있는 산자부에서는 사실상 불가 입장을 표명
한 것이지만 시 · 도가 검사기관들의 어려움을 배려할 경우 어느 정도
의 기간연장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보인
다.
결국 LPG와 일반고압가스와 관련된 검사업무는 대부분의 검사기관이
KOLAS 인정을 받을 때까지 당분간 가스안전공사 또는 KOLAS 인정을 획득
한 소수의 검사기관에 의해 수행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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