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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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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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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62원, 부탄 185원/kg 인상 |
프로판 62원, 부탄 185원/kg 인상
7월 국내가격 조정…CP·특소세 올라
치솟은 국제가격과 세금인상으로 인해 7월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특히 이번 대폭적인 가격인상으로 LPG산업의 경쟁
력 하락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불만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E1(舊 LG가스)은 국제가격의 초강세와 부탄의 특소세 인상
으로 인해 7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을 프로판은 62원/kg, 부탄
은 186원/kg(리터당 108.62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이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출하가격은 프로판이 종전 561원에
서 623원/kg으로, 부탄은 924원(539.62)에서 1,110원/kg(리터당 648.24
원)으로 각각 올랐다.
SK가스 역시 당초 65원/kg과 192원/kg 인상을 발표했으나 다시 부탄은
62원 오른 622.8원/kg, 부탄은 185원 인상한 1109.52원/kg(리터당
647.96원)으로 인상폭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하절기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고유가 파동으로 인해
LPG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LPG수입가격은 5
월에 평균 27.5달러, 6월에는 25달러/톤가 오르는 등 하절기로는 사상
최고가격을 계속 경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가 LPG 및 택시업계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7월1일로
예정돼 있던 수송용 부탄의 특소세 인상(부가세 포함 123.33원)을 단행
함으로써 부탄의 가격인상 폭이 리터당 120원을 넘어서는 등 더욱 커졌
다.
가격인상과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에서 프로판부문이야
포기상태나 다름없지만 이제 부탄 마저 경유와의 역전 현상이 더욱 심해
져 LPG산업의 길목을 막고 있다"면서 시급한 에너지가격개편을 촉구했
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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