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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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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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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제 LPG 역대 최고가 또 갱신 |
6월 국제 LPG 역대 최고가 또 갱신
평균 25.3달러/톤 인상…2개월 연속 상승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테러마저 발생되면서 국제
LPG가격이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이같은 국제 LPG가격인상은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하는 것으로 7월
국내 LPG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돼 LPG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6월 국제 LPG가격
이 프로판은 톤당 20달러 오른 338달러, 부탄은 35달러 오른 355달러로
각각 결정돼 평균 25.3달러가 인상됐다"는 통보를 31일 받았다고 밝혔
다.
LPG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하절기에도 이처럼 국제 LPG가격이 치솟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미국, 아시아 등 주요 LPG 사용국의 재고부족
과 이라크, 사우디 등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6월 국제 LPG가격 인상분만 반영할 경우 ㎏당 32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잠재돼 있지만 5월 국내가격을 동결한 부분까지 적용할 경우 총 62원 정
도가 오르게 됐다.
그밖에 고유가로 인해 선박에 사용되는 중유가격도 올라 LPG화물 수송선
사들은 이를 해상운임에 반영하는 한편 보험료 등 기타 도입부대비용들
도 덩달아 상승해 약 18원 정도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
LPG가격 산정시 반영되는 이같은 요인들을 모두 감안할 경우 7월 국내
LPG가격은 ㎏당 8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지난달 1,174원대에 거래된던 환율이 최근들어 1,160원대로 하향
안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약 5원
정도를 인하시킬수도 있는 상태다.
프로판과는 달리 LPG자동차용 부탄은 7월 에너지세제개편으로 특소세,
판매부과금, 교육세 등 ㎏당 123원의 세금 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약 204원/㎏(ℓ당 118원 수준)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불안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국내 LPG가격 뿐
아니라 국제 LPG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LPG 가격 경쟁력 취약, 판매부진 등 LPG 관련 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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