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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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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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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통계(1) |
LPG · 도시가스 사용자 수 ‘양극화’
98년 9,315가구였던 LPG 사용가구수가 지난해말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내수 부진여
파가 확산되고 LPG판매량 감소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
다. 이와 함께 체적거래제도 도입으로 점차 활기를 띠었던 LPG시설개선
도 IMF를 겪으면서 점차 줄어 가급적이면 낡은 시설이지만 기존 LPG시설
을 그대로 사용하려는 LPG사용자들의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연도별 가스사용가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
1,801만8,743가구 중 LPG를 사용하는 가구 수는 783만9,872가구로 전체
가스사용가의 4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가스
가구수는 98년 500만가구이던 것이 지난해 1,000만세대를 넘어서 매년
100만가구가 늘어난 셈이며 가스사용가구 중 56.5%를 점하고 있다.
LPG사용 가구중 단독주택은 401만7,654가구로 51.2%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이 316만541가구로 40%를 점유하고 8.4%가 영업용시설에서 LPG
를 사용하고 있다.
LPG 사용량 측면에서는 영업용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공동주택과 단
독주택, 가정용 순으로 나타나 LPG판매소에서는 LPG 사용량이 많은 영업
용 시설에 대해 무료 시설개선을 해주는 한편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공
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매년 도시가스 사용가구수는 늘어가고 있는데 LPG사용가구가 줄어드는
주요이유는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이 완료됨으로 인해 도시가스 공급이
예전에 비해 수월해졌으며 가스간 가격차이가 중요한 원인이었던 것으
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가스를 사용하는데 따르는 편리성, 안전점검 등
의 측면에서도 LPG보다는 도시가스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LPG업계 스스로 복잡한 유통구조를 합
리화하는 한편 부적합 및 불량 LPG시설을 개선하고 비싼 가격을 최소한
도시가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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