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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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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PG판매소 저지 '폭력사태'로 번져 |
신규 LPG판매소 저지 '폭력사태'로 번져
신규업자 폭력혐의로 기존사업자 무더기 영장
LPG판매업소의 신규허가 및 영업을 둘러싼 갈등이 폭력사태로 번져 기
존 사업자들에게 영장이 청구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 지역에서 LPG판매소 신규허가를 막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기존 사업
자 노모씨 등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 등 4명을 불구
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신규 가스판매업 허가
를 낸 백모씨에게 '허가를 포기하라'며 가스배달트럭의 타이어를 펑크내
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신규 사업주를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
의를 받고 있다.
폭력행위를 휘둘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들은 기존에 김포에서
가스판매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로 '김포시 LP가스안전관리협의회' 차원
에서 신규허가 및 신규업소의 영업을 막다가 피해자가 경찰에 고발하면
서 일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판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규를 막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것
은 잘못이지만 얼마나 절박했으면 이같은 일이 발생했겠느냐"고 설명하
고 "현재 신규허가를 내는 대부분이 사업자들은 사업이 목적이 아니라
허가권을 매매하기 위한 브로커라는 점을 당국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
했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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