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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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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단체 'LPG도 세제인하 포함' 건의 |
LPG단체 'LPG도 세제인하 포함' 건의
정부 '高油價 대책'서 석유류만 검토
정부가 고유가(高油價) 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부문의 세율 인하를 검토
하면서 석유류는 포함시키고 LPG만 제외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대한LPG산업환경협회(회장 정진성)와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
석우)는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안정화 대책에 LPG도 포함해 세제 인하
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산자부 및 재경부에 건의했다.
이는 산자부와 재경부가 최근의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고유가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면서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해 단
계적으로 수입부과금과 관세 등을 내리는 등의 세제인하를 추진한데 따
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 부처가 추진하는 안정화 대책에는 평소에 석유제품으로 분
류하는 LPG가 배제돼 있어 연료간 형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LPG업계는 서민들이 사용하는 프로판이 도시가스보다 가격이 높은
것은 물론 수송용 부탄 역시 경유보다 15% 정도 고가인 상황에서 LPG를
세제인하 대상에서 빼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
다.
따라서 LPG업계는 에너지 세제인하를 시행할 경우 800만명이 사용하는
서민연료인 LPG도 대상에 포함시켜 원유 및 석유제품과 동일한 금액으
로 동시에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같은 LPG업계의 건의에 대해 재경부 측은 "LPG의 경우 하절기를
맞아 국제가와 국내가격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가에 따른 가격안
정 대상에 포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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