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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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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LPG간 적정 역할 분담 필요’ |
‘LNG-LPG간 적정 역할 분담 필요’
PNG 도입 등 공급성 다변화해야 / 시 · 도 및 도시가스사 간담회
산업자원부는 선진화된 가스산업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LNG-LPG간
적정 역할 분담, 가스산업의 점진적 경쟁체제 구축, 장기의 안정적인 가
스수급 체제 구축, 동북아 천연가스배관망 건설구상 등 PNG 도입 추진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1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열린 시·도 및 도시가스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일까지 열린다.
산자부는 LNG-LPG간 적정 역할 분담과 관련 배관공급 방식의 천연가스
(LNG, PNG)는 대도시 가정용·발전용·산업용 등 대량 수요자에게 공급
하고 수송과 저장이 간편한 LPG는 천연가스 공급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중소도시, 농어촌 및 소량 수요자, LPG자동차 등 수송용으로 공급한다
는 게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LPG에 대한 제세 조정으로 조세상 불평등 해소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다시 말해 현행 서민연료인 프로판에 대한 특소세(40원/㎏) 등을
감면하고 현행 LPG에 대한 관세율(기본 5%, 할당 1.5%)을 LNG 수준(1%)
으로 인하를 추진한다는 것.
산자부는 또 가스산업의 점진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노사정이 다양
하게 대화하고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우
리 현실에 맞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안정적인 LNG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국제 LNG 시장에서의 구매
자 시장 전환을 적극 활용해 구매자에게 유리한 장·단기 공급계약 또
는 SPOT물량을 확보하고 공급선 다변화는 물론 의무인수조건(TOP) 완화
및 감량권 확대 등 LNG 도입조건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LNG가격 규제 완화와 관련해 가스산업 경쟁추이에 따라 단계적
으로 요금을 완화하고 민간 경쟁을 통한 가스의 저가 도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수입지역이 동남아 및 중동으로 한정돼
있는 데 유럽, 미국과 같이 LNG와 PNG의 동시 수입 등 공급원의 다변화
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LNG 수급 흐름(Flow), 액화석유가스의사업
및안전관리법령 개정사항, 도시가스 도매·소매 공급비용에 대한 설명
이 있었으며 도시가스회사의 애로사항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2일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산자부에서 시·도 도시가스 공급규정 표준
안,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원격검침시스템 추진현황을 설명할 예정이
다. 또 산자부는 도시가스 판매량차이에 대한 의견수렴도 할 예정이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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