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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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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부주의 가스사고 연이어 발생 |
취급부주의 가스사고 연이어 발생
이동식 부탄연소기, 연소기 점화미숙, 용기 파열사고 등
최근 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부탄연소기
등 용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달 28일 오전 4시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 상가 모 인테리어 사무실에
서 백모씨(남, 40세)가 캐비넷 히터를 켜놓고 취침 중 이동식부탄연소
기 내 접합용기에 열이 전도돼 용기가 파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
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이동식부탄연소기 내 접합용기를 취
급, 관리(보관) 할 경우 열 영향을 받지 않는 위치에 보관해야 함에도
히터 가까운 곳에 둬 히터 열이 접합용기에 전도, 용기가 내부압력을 견
디지 못하고 일어난 사고였다”며 “접합용기(이동식부탄연소기)를 보관
할 때는 환기가 잘 되고 열전달이 되지 않는 안전장소에 보관해 유사 사
고를 발생을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00시 50분 경 전남 여수시 학동 모 음식점 주방에서
는 김모씨(남, 46세)가 생선구이기에 생선을 구우려고 점화하던 중 점화
미숙에 의해 가스가 누출, 폭발한 사고가 일어났다.
안전공사는 이날 사고는 사용자의 연소기 점화 미숙으로 발생했다며 가
스연소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 및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사고사례 등
을 홍보해 유사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 경에는 경기 성남시 성남동 모란시장 내
장터에서 LP가스용기 위에 올려놓은 물건들이 용기와 함께 전도되면서
압력조정기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 미상 점화원에 의한 화재 발생으로
용기가 파열했다.
공사 관계자는 “며“용기에 물건을 올려놓거나 가연성물질을 함께 놓
는 것을 삼가고 용기가 넘어지지 않도록 체인으로 고정해야 함에도 이
를 어겨 재래시장 내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며 “공급자 및 사용자가 용기보관 시 체인고정, 빗물·직사광선을 피
할 수 있는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용기보관 관리요령에 대한 안전교
육과 철저한 홍보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1일 기준 가스사고는 전년 동기 28건 대비 7.1% 감소한
26건이 일어났으며, 이 중 LPG 사고는 전년 20건에 비해 5% 줄어든 19건
이 발생했다.
<한국에너지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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