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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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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가스안전관리선진화사업 |
기대되는 가스안전관리선진화사업
10년후면 가스사고가 대폭 줄어 들 것으로 본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0
년간 125억원을 투자해 50개 분야에 대한 가스안전관리선진화 사업을 추
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이며 이의 실천
을 통해서 소귀의 목적이 달성 되길 바라는 것이다. 가스사용은 21세기
의 주에너지로 부각되었고 그에 따른 안전관리도 이제는 과거의 아날로
그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방식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며 그런 차원에서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관리선진화사업 추진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
다. 특히 안전의식제고 홍보에서 벗어나 시스템을 통한 자율적인 안전관
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은 수동적 자세에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차원으
로 가스안전관리를 한차원 높이는데 목적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그
렇다면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시행에 옮겨지도록 제도화가 시급하다. 안
전관리는 다소의 규제가 요구되는 분야이며 그 규제는 디지털방식의 안
전관리를 정착시키는 키워드(KeyWord)란 점에서 정부의 인식이 무엇보다
도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규제를 어떻게 볼것이냐에 대한 이해당사자들
의 컨센서스(consensus)를 모으려는 노력 또한 요구된다.
예를 들어 가스사고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과 요식업소에 대해서
도 허가과정부터 가스안전관리장치가 마련되도록 규제화 할 때 비로소
이 사업의 취지를 살릴 수 있고 궁극적으로 가스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
으로 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자체의 가스안전관리업무를 가스안전
공사로 이관시키는 문제 등의 선행 등이 그 것이다. 과거 아날로그방식
의 가스안전관리체계는 이제 재검토 될 시점이다. 가스안전관리의 디지
털방식에 따른 체계로의 전환의 시점이라면 당연히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도 필수적이다. 한가지 우려된다면 이번 사업이 10년이란 장기간이
요구된다는 사실이다. 이는 정책과 사업의 지속성 확보가 가스안전관리
선진화사업 성공의 관건이란 점이며 명심해야 될 부문이다.
가스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손색이없다. 이번에 추진되는 가스안전
관리선진화방안은 과학적이고 효율이 전제된 사업으로서 기대되는 바 크
다.
<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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