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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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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LPG특소세 단계적 폐지 추진 |
한나라당, LPG특소세 단계적 폐지 추진
이강두 의장 "환경과 연비 종합 감안해야"
LPG·택시업계와 간담회서
한나라당이 수송용 에너지세제개편과 관련해 LPG 특소세의 단계적 폐지
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지난 16일 LPG 및 택시업계가 공동으로
결성한 'LPG가격 공동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택시용
LPG의 특별소비세를 단계적으로 인하, 폐지토록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PG업계에서 정진성 LPG환경협회장과 공업협회 박정철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택시업계에서는 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과 개인택
시연합회의 황의두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李의장은 "에너지세율을 계속 인상하는 정부정책은 문제가
있으며 세율조정時 환경과 연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면
서 "특히 택시용 특소세의 경우 단계적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는 최근 LPG와 택시업계가 공동으로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에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하
는 건의문을 발송한 이후 한나라당이 첫번째 반응을 보인 셈이다.
특히 LPG 및 택시업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에너지 세제개편은 물론
단기적으로 올해 7월의 특소세 인상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정
부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정치권에 이를 지속적으
로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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