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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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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스사업 가시화 |
개성공단 가스사업 가시화
19일 민경협 창립총회…1만평 시범단지 조성
개성공단의 중소기업 시범공장 건설사업 추진이 구체화됨에 따라 LPG업
계의 북한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현대아산은 토지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
단 1단계 사업부지 이외의 지역에 개성공단 시범공장을 내년 3월말이전
에 건설하기로 잠정적으로 결론냈다.
이 사업을 좀더 구체화하기 위해 민간경제협력협의회(이하 민경협이라
한다) 창립총회를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개최키로 했다.
민경협 공동의장으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과 중소기업협동조
합 김영수 회장이 맡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 황완상 전 경제부총리, 서
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발기인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산하 회원사 모두 대상이 되며 현대아산
이 북한으로부터 50년간 조차한 2억만평의 토지중 100만평을 상징적 의
미에서 우선 개발하고 유동적이긴 하지만 장치산업이 아닌 노동 집약적
산업을 시범단지로 조기 조성하고 향후 30만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PG, 고압가스 등 가스분야는 산업 또는 생활연료로 필수항목이기 때문
에 사업대상에 우선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단계에서 LPG는 충전된 용기를 통해 공급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
혀 있으며 추후 물량이 늘어날 경우 충전시설을 설치해 벌크 또는 탱크
로리로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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