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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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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LPG판매소 탐방 - 서울 동작지회 |
우수 LPG판매소 탐방 - 서울 동작지회
“취약 LPG시설개선은 가스안전의 보루” / 계획배달 · 자동검침 등 시
설투자에 역점
"안전공급계약제도의 핵심은 부적합한 LPG시설개선이라고 보고 있기 때
문에 비용부담이 되더라도 이들 시설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시가스판매조합 동작지회 홍충수 지회장의 말이다.
서울 동작지회는 안전공급계약제도가 도입될 당시 10개 시범지역 중 한
곳이었으며 프로그램 전산화 등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동작지회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LPG시설이 호스 등으로 흉물스
럽게 연결돼 있어 5,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무료로 시설개선을 했다.
이 곳은 많은 물량의 LPG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도시가스로 시
설전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복안도 숨어있다.
이와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400여가구의 LPG시설을 무료로 개선
하는 것은 물론 가정집 가스시설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동작지회에서 개선하는 LPG시설은 통상 3∼8가구를 하나의 공급시설로
묶어 비용도 절감하는 한편 호스T 등 위험한 LPG시설을 배관을 통해 안
전하게 개선하는데 주안점이 있다.
특히 관내 LPG사용가구수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계획배달, 자동검침
(PDA 도입) 등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근 프로그램을 도입해 LPG
를 공급한 직후 안전점검 여부도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
축했다.
홍충수 지회장은 LPG공급자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서비스 제공이 본
래의 사명이며 경쟁연료인 도시가스, 석유, 전기 등에 비해 취약한 가
격 경쟁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업계 내부간 경쟁보다는 철저한 가스안전관리를 통
해서 LPG소비자에 다가갈 때에만 LPG업계의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가격경쟁이 아닌 가스안전이 우선 확보되고 충분한 서비스가 LPG사용
자들에게 제공된다면 비록 LPG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굳이 도시가스
등 경쟁연료에 LPG시장을 내 주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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