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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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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 부생 LPG 승승장구 |
지난해보다 생산 19.4%, 판매 20.6% 증가
석유화학사 부생 LPG의 생산 및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해 연말에는 판매
량이 40만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사 부산물 LPG 생산 및 판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6개 석유화학사는 모두 28만4,958톤의 LPG를
생산해 이중 21만2,528톤을 판매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
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23만8천여톤을 생산해 17만6천여톤을 판매한
실적과 비교할 때 생산은 19.4%, 판매는 20.6%가 증가한 수치다. 수출
역시 올해 1만9,232톤으로 지난해 3,870톤에 비해 5배 가량 늘었다.
유종별로는 프로판이 4만9천여톤을 생산해 이중 4만여톤을 판매한데 반
해 부탄은 23만5천여톤을 생산, 판매량이 17만2천여톤에 달하는 등 부탄
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부탄의 생산량은 지난해 상반기 18만7천여
톤에 비해 4만7천여톤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판매대상은 우선 對정유사 판매가 프로판 1만2,808톤 부탄 5만9,492톤
등 총 7만2천여톤에 달해 지난해 1만1천여톤에 비해 6배 이상 크게 증가
했다. 이는 석유화학사들이 하부 유통단계에 비해 마진이 높은 정유사
공급물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체의 경우 5만2천여톤으로 전년대비 24% 가량 줄었고 충전소
역시 6만2천여톤으로 11% 가량 감소했다. 집단공급사업자에게 판매한 물
량은 2만4천여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회사별로는 역시 삼성종합화학이 지난해보다 1만7천여톤이 증가한 7만3
천여톤을 판매해 수위를 차지했고 4만5천여톤을 판매한 현대석유화학이
부산물 LPG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이어 대한유화공업이 4만1천여
톤, 여천NCC가 3만2천여톤으로 뒤를 이었다.
LPG업계 관계자들은 석유화학사의 부생LPG 생산 및 판매가 본궤도에 접
어들어 올 연말까지 생산은 55만톤 이상, 판매 역시 40만톤을 넘어서는
등 국내 LPG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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