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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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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및 유류가격, 지역따라 천차만별 |
LPG 및 유류가격, 지역따라 천차만별
충전 및 주유소 밀집지역 이용 바람직
충전소 및 주유소를 이용하기 전에 가격정보를 미리미리 꼼꼼히 살펴보
면 가계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5일 근무 사업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여름휴가 등도 겹쳐 있
기 때문에 앞으로는 알뜰 충전 및 주유 요령을 익혀 놓는 것도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LPG 등 자동차 운전자들이 꼼꼼한 가격비교를 해야 되는 이유는
LPG, 휘발유, 경유 등 에너지가격을 업체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지
역마다, 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ℓ당 최대 300원까지 저렴하게 공급받
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 최고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북으로 ℓ당 최고 1,509원이
었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이 1,474원, 강원도 1,400원 등의 순이었으며
최저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이 1,119원, 경기도 1,125원, 전남
1,160원 등으로 나타났다.
LPG 최고가격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가 ℓ당 587원으로 제일 비싼 것으
로 나타났으며 인천이 586원, 서울과 경북 그리고 대구 579원, 강원도
578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가격으로는 전북이 ℓ당 45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강원도가 473원
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기도 478원, 대전 488원, 전남 491원 등으로 LPG
가 충전되고 있었다.
경유의 경우 최고 및 최저가격간 가격차이가 ℓ당 최대 300원까지 격차
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 최고가격이 높았던 곳은 서울로 ℓ당 92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
기도 888원, 대구 885원, 경북 870원 등으로 나타났다.
최저가격의 경우 경북이 ℓ당 57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전남 578원, 강
원도 598원 등이고 나머지 지역은 600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업소에 따라 천차만별인 LPG 및 석유류 가격을 가
장 경제성 있게 공급받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가급적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한 충전소 및 주유소를 이용하거나 이들 시설들이 밀집돼 가격경쟁
이 심한 곳을 이용하는 것과 함께 꼼꼼히 가격정보를 비교하고 분석하
는 길밖에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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