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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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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소매업 진출 '초읽기' |
충전소, 소매업 진출 '초읽기'
출자자 총회서 구체적 방향 정하기로
LPG 충전업계의 소매업 진출이 조만간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
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수도권지회 이재윤 지회장은 참여업체 15개중 14개
업체가 각각 1,000만원씩 출자를 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방향은 출자자
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충전업계와 판매업계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은 상태이다.
특히 국회에서 발의된 액법개정안이 산자위 소위에 계류된 상태이기 때
문에 이의 향후 처리여부도 충전업계가 소매업 진출시기를 설정하는데
변수가 될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
충전업계가 소매업 진출을 공식화한 것은 서경에너지, 원일에너지 등
LPG판매소가 지분 투자한 충전소가 물량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일부 판매
업소가 싼 가격에 LPG공급을 요청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이같은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었다.
하지만 판매업계는 충전업계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판매업계로 확
대 해석해 이를 문제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
이었다.
하지만 한 번 불거진 문제가 봉합되려면 이들 업계가 어떤 식으로든 대
화와 타협이 있어야만 봉합될 수 있어 양업계가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양 업계는 상호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는 상태라고 언급하고 있
지만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는 상태여서 이 문제가 쉽게 일단락 되
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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