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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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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PG분야 실태조사 나서 |
공정위, LPG분야 실태조사 나서
광주·전라·제주지역 시장개선사업 차원
가격담합여부 등 집중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의 LPG충전·판매업계 조사
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LP가스 판매업 분야에 대한 시
장개선사업을 이유로 관할지역에 대한 충전·판매 단체 및 업소를 대상
으로 대대적인 시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충전분야의 경우 광주 및 전남, 전북지역의 공업협회 지회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판매분야 역시 전남조합과 전북조합, 제주조합 등
을 상대로 회원명부 및 각종 회의자료, 관련 공문 등을 복사·수거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해당지역의 개별 충전 및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실태조사에 나
서 가격 변화추이와 마진수준 등 LPG가격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심지어 안전공사 지역본부에 가격모니터링 자료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
로 전해졌다.
공정委 광주사무소 측은 이번 LPG분야 조사에 대해 자체적인 시장개선사
업의 일환이라고 목적을 밝히고 있으나 조사내용 등을 볼 때 단순 실태
조사라기보다 사업자들의 가격담합 여부를 파악·적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및 판매업계는 갑자기 이뤄진 이번 조사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면서
도 공정위의 조사목적 및 강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
우면서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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