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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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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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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LPG업계 신경전 ‘여전’ |
수도권 LPG업계 신경전 ‘여전’
6월 돼야 구체적 윤곽 드러날 듯
충전소의 소매업 진출로 불거진 충전 및 판매업계의 신경전이 아직은 해
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 업계는 상대방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지는 않고 상대방이 어
떤 반응을 보일지 눈치를 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 문제를 두고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 어떻게든 결정되었으면
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윤곽은 6월달에 접어들어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수도권 16개 충전소들이 각각 6,000만원씩 출자해 LPG판매소
를 매입에 소요되는 자금 10억원 가량이 5월말까지 입금이 완료되기 때
문이다.
지금도 수도권 충전업계에서는 서경 및 원일에너지의 물량확대 자제와
가격 현실화 문제는 철회되지 않고 있어 아직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LPG
판매업계도 이 문제에 적극 가담한 충전소의 거래물량을 이동하는 것은
물론 제2∼3의 서경·원일에너지 설립한다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어 이
들 양업계간 대립상태는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대립에도 불구하고 약간 변화의 모습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충전업계는 서경에너지가 물량확대에 욕심이 없다고 적극적인 해명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 불거진 문제가 봉합되려면 이들 업계가 어떤 식으로든 의
견접근이 있어야 진정될 사안이기 때문에 소매업 진출문제가 봉합되려
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4월 충전업계가 소매업 진출을 공식선언하면서 깊어진 LPG판매업계
와의 갈등은 산업자원부의 법규해석이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전업계와 판매업계는 각각 직판문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이미 의뢰했지
만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전업계는 판매업계와 대화의 문은 열어 놓았다는
입장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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