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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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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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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 처한 LPG업계 |
위기상황에 처한 LPG업계
봄이 다가오는데 LPG업계에는 한랭전선이 드리워져 있어서 인지 싸늘한
분위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인 즉 2000년 하반기에 결정돼 2006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되
는 특소세 등도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연비를 감안하면
LPG가격이 경유보다 오히려 비싸게 판매되는 상황이 돼 버렸다.
또한 2005년부터 경유 승용차의 국내 시판이 전격 허용되었는데에도 수
송용 연료간 가격체계 개편에 대한 검토는 부처간 이해관계 차이로 미뤄
지고 있다.
여기에다 연료간 가격차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전체 차량중 경유차의 비
중이 높아가는 반면 휘발유와 LPG차는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LPG충전소 수는 점차 늘어나는 데에도 프로판과 부탄 수요는
도시가스로의 연료전환과 LPG차 감소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
로 벼랑 끝에 LPG업계가 내몰렸다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개선시키고자 LPG업계는 5월중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는 한편 국회, 정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즉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LPG업계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자 하는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문제는 좀처럼 쉽게 해결될 기미는 없어 보인다. 50년대말부
터 국내에서 사용되어지기 시작한 LPG는 지금까지 도서벽지, 농어촌, 국
가유공자·장애인 등 영세서민들이 애용했던 연료가 진정 그 사명과 역
할을 다해 더 이상 의미가 없단 말인가?
국내의 경우 에너지의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은 만큼 그 사용을 다양화
해야지만 국내외 경기 및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
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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