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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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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공동구매 입찰 '절반의 성공' |
서울조합 공동구매 입찰 '절반의 성공'
절체기-한국이또, 조정기-화영상사 낙찰
계량기, 호스, 주물버너 등은 가격 높아 유찰
LPG업계 최초로 시도된 서울조합의 공동구매 입찰에서 절체기 및 조정
기 공급업체가 선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2개 품목을 제외
한 계량기 등 나머지 품목은 입찰가격이 예가(預價) 보다 높거나 참여업
체가 적어 유찰돼 아쉬움을 남겼다.
11일 열린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형탁)의 공동구매 입찰에
서 절체기는 한국이또, 조정기에는 화영상사가 낙찰되는 등 2개 품목에
대한 공급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추후 유통업체와의 컨소시엄을 구성, 정식계약을 체결한
후 1년간 서울지역 판매업계에 해당 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입찰에는 우선 절체기 품목에서 한국이또와 화영상사, 일신메탈 3개업체
가 참여했으며 조정기는 화영상사 및 일신메탈 2개업체가 참여해 가격
및 품질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대성계전 금호미터텍 대한가스기기 동해가스산업 두레테크 5개사
가 참여한 가스계량기 입찰과 화영 및 일신이 참여한 호스 품목에서는
조합이 제시한 예가보다 입찰금액이 높아 유찰됐다. 또 아주산업과 세원
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주물버너 역시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
이와 함께 한국이또 한 곳이 등록한 집합대 세트와 단 한 업체도 등록하
지 않은 가스누출경보기는 자동유찰됐다.
서울조합 측은 이번에 유찰된 가스계량기, 주물버너, 호스 등 나머지 품
목은 다음 주중 지명경쟁입찰을 거쳐 낙찰업체를 선정하고 여기에서도
유찰될 경우 추후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업체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송형탁 이사장은 이와 관련 "이번 입찰은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성공적이
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하고 "제조 및 유통시장의 굴곡이 심해 가격이 일
부 맞지 않은 것은 추후 조정해 재입찰할 경우 잘 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강조했다.
<가스일보>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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