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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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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直販 문제' 또다시 부상 |
'충전소 直販 문제' 또다시 부상
프로판特委 소매시장 진출방안 모색 합의
그동안 잠복해 있던 충전소의 직판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부상, 올해
LPG유통분야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할 전망이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프로판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호일)는 14일 2차
회의를 열고 용기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판매업계와의 대화를 지
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소매시장 진입방안(직판)도 적극 강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마디로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판매업계와의 대화노력은 계속
하되 LPG유통시장에서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충전업계의 헤게모니를 되
찾기 위해 직판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마련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
이다.
이처럼 용기충전업계가 직판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판매업계와의
대화만을 통해서는 위기상황을 타개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
으로 분석된다.
실제 용기상호표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연말 판매업계와 가
진 모임에서 과거 권역판매제를 반대한데 따른 앙금이 해소되지 않아 중
도에 모임이 깨지는 일까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판특위는 소매시장 진출방안과 관련 판매사업자의 반발이 거
셀 것이라는 점을 고려, 충전소가 개별적으로 직판을 하거나 직영판매소
를 두는 방안과 함께 지역단위로 공동 판매소를 설립·운영하는 방안 등
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즉 개별 업소가 직판에 나설 경우 판매업계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연관 충전소가 공동으로 신규업소를 내거나 기존 업소를 인수, 공
동으로 대처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직영 판매소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非통합업소와의 전략
적 제휴 등을 통해 소매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프로판발전특위는 이와 함께 체적거래를 통한 LPG공급時 실량표시증지
부착을 제외하도록 산자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는 체적거래를 통
해 공급되는 LPG의 경우 별도의 실량표시증지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용기관리 주체 및 충전·판매소 상호표시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프로판특위 및 支會와의 간담회도 추진하는 등 특위 모임
을 월1회로 정례화키로 했다.
<가스일보>
<200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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