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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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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충전소는 '필수' 용기는 '옵션' |
자동차 충전소는 '필수' 용기는 '옵션'
폴별현황…SK 25.3%로 선두, LG정유 20.4% / 직영 240개소, 자영 743개
소 영업중
국내 충전소 중 94.4%에 달하는 928개소(LPG자동차 774, 용기 및 자동
차 겸업 154개소)가 LPG자동차용 충전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순수한 가정·난방용 용기충전소는 전체 충전소의 5.6%에 불과한
5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PG가 영세서민들의 취사 및 난방용 연료로 사용되기보다는 수송용
으로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관련업계에서 집계한 계열별 LPG충전소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까지 전국에서 영업중인 LPG충전소는 자동차 774개소, 용기 55개소, 겸
업 154개소 등 총 983개소가 설치,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전국에 894개의 LPG충전소가 영업중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개
월동안 89개의 LPG충전소가 신규로 시장진입을 한 것이다.
소유 형태별로는 수입·정유사의 직영 및 임대 충전소가 상반기동안 21
개 늘어난 240개소(용기 39개, 자동차 151개, 겸업 50개), 자영충전소
는 68개 늘어난 743개(용기 16개, 자동차 623개, 겸업 10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 충전소는 전국 LPG충전소의 75.6%에 해당되는 것으로 2000년말 532
개, 2001년 675개 등 매년 많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정유사의 폴사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SK가 249개소(용기 4개, 자동
차 227개, 겸업 18개)로 전체의 25.3%를 점유 했으며, LG정유가 201개소
로 20.4%, LG가스가 162개소로 16.4%, SK가스가 138개소로 14%, S-Oil
이 115개소로 13%, 현대정유가 105개소로 10.7%를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수입·정유사의 경우 계열 충전소를 확대하기
에는 투자제한, 채무비율 등 각종 제한을 받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지
만 자영 충전소의 경우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며 수익성 또한
타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이들의 LPG충전소 설치에 대한 관심과 투자
가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수입·정유사 뿐 아니라 충전업계도 가정·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순
수한 프로판 충전보다는 자동차용 충전소가 이익을 더 많이 창출하기 때
문에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계속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체 보유하고 있는 탱크로리를 활용해 수송비를 다소 부담하더라
도 인력과 비용측면에서 수도권 및 시내에 소재한 충전소보다 유리한 고
속도로 충전소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산업신문/200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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