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37 |
 |
571
|
 |
운영자 |
 |
2002-08-29 |
 |
가격 인하경쟁에 LPG판매업계 '몸살' |
가격 인하경쟁에 LPG판매업계 '몸살'
20㎏ 한 통에 1만1,000원선도 거래
지난달까지 산자부 조정명령으로 운용되던 지역제한이 폐지된 이후 자유
판매가 허용되자LPG판매업계가 LPG가격 인하경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자칫 최소한의 안전관리 비용마저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직결
돼 공급자의무 소홀로 직결될 위험성이 높아 LPG안전관리에 적생경보를
발령해야 할 상태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PG판매지역 제한이 풀리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가격
파괴' 'LP가스 특별가격할인' 등이 인쇄된 전단지가 배포되고 있
다"며 "20㎏ LPG 한 통에 1만1,000∼1만3,000원 선으로까지 떨어져 유통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체로 LPG충전소에서 공급받는 가격 내지 LPG를 배달하는 비용만
받고 공급하는 것이어서 LPG판매업소로서는 안전점검 등 LPG안전관리업
무를 수행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LPG가격 인하경쟁이 원정·떠돌이(LPG판매허가를 받은 사업자에
게 상호 사용료만 부담하고 LPG를 판매하는 무허가 사업자) 등 LPG판매
업계 스스로 초래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충전업계, 충전사업과 판매사업
을 함께 하는 충전업계도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PG판매업계는 이같은 문제점을 정부와 지자체에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
을 요청하지만 이를 적발하기에는 인원, 단속의 어려움 등 복합 요인들
에 의해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대부분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허가권을 남발하지 않고 지역에 따른 LPG수요예측과 함
께 가스사고로 인한 LPG소비자에 대한 보상능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유
통부문을 축소하지 않고서는 LPG사고는 감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
다"며 근본적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가스산업신문>
|
|
|
|
|
|
|
|
|
